호원대학교 장아영(2학년) 선수가 지난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0회 춘계전국 대학검도연맹전’에서 강호들을 제압하며 개인전 3위를 차지했다.
  장아영 선수는 예선전에서 강호 오세미(용인대) 선수를 2:1로 꺾으며 그 기세를 이어 김은솔(영산대) 선수를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8강에서는 현재 국가대표인 김영아(경운대) 선수를 2:1로 이기며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준결승에 진출한 장아영 선수는 역시 국가대표인 김상흔(경북대) 선수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1:2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장아영 선수는 검력이 3년밖에 되지 않는 신예로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며 전북검도의 전망을 밝게 했다.
  호원대학교 김황선 검도부 감독은 “경찰관이 꿈인 장아영 선수는 오늘도 어김없이 죽도를 잡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며 “올해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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