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비 소폭 상승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말(0.42%) 대비 0.06%p 상승했다.

이는 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이 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해 연체채권 잔액이 8000억 원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2월 중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나, 과거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며 “단,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해 신규 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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