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수는 감소한 반면 학급 수는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이 21일 발표한 ‘2018학년도 공사립 각급학교 학급편성 결과’에 따르면 공사립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전년도 21만 5천 587명에서 올해 20만 8천 760명으로 3.2% 줄었다. 최근 6년 간 매년 7천 명~9천 명씩 감소하는 추세고 2007년 29만 9천 191명과 비교할 때도 크게 줄었다.

학교급별 학생수를 보면 초등학교는 지난해 9만 6천 642명에서 올해 9만 6천 967명으로 325명(0.3%) 늘었다. 중학교는 5만 3천 394명에서 5만 976명으로 2천 418명(4.5%), 고등학교는 6만 5천 551명에서 6만 817명으로 4천 734명(7.2%) 줄었다.

학생 수 감소 원인으로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지역 인구 감소가 꼽히며 초등학생 수가 는 건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학급 수는 작년 9천 74개에서 올해 9천 79개로 5개 늘었다. 초등학교는 37개(0.8%), 중학교는 13개(0.7%) 늘었고 고등학교는 45개(2.0%) 줄었다. 학급 수가 증가한 건 초등학교 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급 당 학생 수 기준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보면 중학교는 작년 30(동 지역)명에서 금년 29명으로, 고등학교는 31명으로 30명으로 소폭 줄었다. 학급당 학생 수를 하향조정해 교실 수업여건을 개선한다는 전북교육청 방침에 따라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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