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 공모결과 총 6건이 선정됐다.
21일 전북도는 ▲인권친화적 법규 제도개선방안 연구 ▲전라북도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전라북도 콘텐츠산업 벤처단지 중장기전략 수립 연구 ▲전라북도 생태지질유산 현황조사 및 활용방안 연구 ▲자활참여자 직무역량 분석에 관한 연구 ▲민물고기시험장 내수면 양식연구 특성화기관 전략 등 6개를 공무원 직접수행용역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직접수행 연구용역은 용역결과를 사용할 공무원이 직접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다 외부용역 발주시 소요되는 예산을 크게 줄이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실제 2015~2017년까지 3년간 13개 용역과제를 직접 수행함으로써 8억80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역 완료 후 실효성·예산절감액·노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팀에게는 성과평가 가점, 해외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면서 공무원 직접수행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최병관 도 기조실장은 “공무원의 능력을 활용해 용역 실행력을 높이고, 무분별한 용역시행에 따른 예산낭비와 외부의 부정적 시각을 불식하고자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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