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희태(65)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완주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희태 부위원장은 21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랫동안 경제 금융계에 근무했던 역량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완주를 만성적 침체에서 탈출시켜 군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뉴(NEW)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완주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완주경제의 침체는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부합하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행정에 그 원인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는 '국가 속의 작은국가'로 이해되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는 행안부의 지침에 따라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구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자치단체와 경쟁해 이길 것인지, 어떻게 하면 군민들의 주머니를 두텁게 할 것인지를 선행적으로 고민해 군민들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제1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체된 완주경제를 성장과 번영의 길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경제지식을 가진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업은행 부행장이라는 수십년의 경험으로 경제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는 사람이 자신라며 경제의 흐름과 맥을 알고 있기에 어떻게 해야 완주경제를 살릴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경제를 살릴 '만경강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만경강의 기적 프로젝트는 목표, 3대 비전, 5대 중점공약, 13개 지역균형발전으로 이뤄져 있다"며 "목표는 '경제, 문화, 교육이 어우러진 NEW 경제도시'는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비봉면 출신으로 전주 제일고와 우석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