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군수 최용득) 전직원은 투병중인 동료를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3일간 모금한 성금 1700여만원을 전달했다.

민원과에 근무하는 최모(건축6급) 팀장은 지난해부터 서울 모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급기야 올 3월에는 휴직을 신청했다.

부인은 남편의 투병생활이 길어지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 병간호에 전념을하고 있다..

많은 병원비를 감당하느라 힘겨워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군청 간부공무원부터 솔선하여 동료직원 돕기에 나서 3일만에 1,717만원의 성금이 모아져 20일 병원을 방문해 전달했다.

최용득 군수는 “동료직원들의 따뜻한 동료애에 감사하다.”며 “투병중인 직원은 병(病)을 잘 이겨내고 조속히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