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류지악 대표 박태영

  국립민속국악원 상설공연 ‘2018 토요국악초대석-국악타파’ 첫 공연으로 ‘프로젝트그룹 풍류지악의 4인4색 MEMORY’ 무대가 마련된다.
  2018 토요국악초대석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연령과 주제에 맞춰 다양한 국악공연이 마련되는데 국악타파는 국악장르와 타 장르 간의 융합 작품을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국악의 새로운 시도를 만나는 시간이다.
  프로젝트그룹 풍류지악은 퍼커션 박태영, 판소리 김금희, 재즈피아노 송지훈, 멀티악기연주자 권병호 등 4인이 각자의 연주특성을 한곳에 모아 크로스오버를 실현하는 프로젝트그룹이다.
  판소리의 원형을 보존하며 타 장르 악기와 융합시켜 나가는 작업을 통해 국악이 가지고 있는 원형의 리듬을 색다르게 창조하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다양한 실험적 음악연주를 펼칠 것이다.
  풍류지악의 맴버 중 국악타악기 연주자 박태영은 부여군 충남국악단 상임단원, 국립민속국악원 객원단원을 역임하고, 타악그룹 동남풍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풍류지악의 대표를 맡고 있다.
  판소리 김금희는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 우즈베키스탄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에서 1등을 수상하고 현재 소담소리아트 대표로 판소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창작 작업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리꾼이다.
  피아니스트 송지훈은 국내 재즈 밴드로는 최고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밴드인 젠틀레인의 맴버로 활동하며 판페라 '이순신‘, 창극 ’아비방연‘, ’오르페오전‘의 피아노 세션으로 참여하며 국악과 친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멀티악기 연주가 권병호는 대한민국 2세대 하모니카 연주자로 현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멀티악기 연주자이다. 하모니카, 플루트, 아코디언, 아이리쉬 휘슬 및 민속악기 까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세션 플레이어다. MBC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서 세션으로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곡은 ‘Godfather’. 아코디언의 주선율과 피아노, 장구의 휘모리 가락이 귀에 익은 영화 ‘대부’를 떠올리게 한다.
  이어 더블린을 출발한 음악이 서울까지 오는 여정을 그린 ‘Dublin To Seoul ? DTS’, 국악관현악 협연을 위해 작곡된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가 연주되고 굿거리가락에 기반한 재즈피아노와 설장구의 즉흥연주로 만들어진 ‘무채색 거리’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은 24일 오후 3시 예음헌.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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