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공공산후조리원과 도립공공노인요양원, 공공보건의료교육기관 설립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9일 도의회에서 정책공약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보건복지 확대를 통해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실현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과 도립공공노인요양원 신설, 폐교된 서남대에 공공보건의료교육기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사상 최악의 출산율을 대비해 도내 모든 신생아의 혜택을 목표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신설해 다자녀, 저소득층, 다문화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실시하고 전북을 산후조리 모범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초고령화 사회의 전북과 관련해 공공노인요양원을 건립하겠다고 했다. 그는 “빈곤한 어르신들의 요양보호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노인의 행복한 노후보장은 건강한 고령사회의 첫 걸음이다. 도립 공공노인요양원 설립으로 행복한 노년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남대 폐교에 대응해 공공보건의료교육기관 설립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공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하고, 국내의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등의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남대에 공공보건의료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의과대만 신설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 등 폭넓은 보건인력을 양성해 장차 전북을 공공의료기관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