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김선기 원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북연구원이 전북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연구윤리를 지키고 과학적 분석에 근거한 창의적 연구, 국가와 지역사회의 정책에 직결된 연구를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김 원장은 “도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싱크탱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대외적으로 신뢰도 제고와 연구원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조직내 혁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서울대에서 도시계획 석사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고, 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부원장, 석좌연구위원 등 30여년간 지방행정과 지역발전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1년 3월18일까지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연구원 조직안정 및 대내외 신뢰도 제고를 위해 혁신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전북연구원장이 참여하는 혁신협의체를 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해 조직안정 도모 및 혁신방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 기획관, 연구원 연구실장·기조실장으로 구성된 실무혁신협의체에서는 공정한 평가체계 마련·직원 인권보호 제도 도입·협력시스템 구축 등을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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