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한 중학교 신입생이 투신해 숨졌다.

19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0시 30분께 정읍시 시기동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1학년 A군(12)이 투신해 숨졌다.

A군은 당시 부모에게 "내가 너무 부족해서 공부가 힘들다"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중학교에 입학한 지 불과 3일밖에 안돼 아이 성격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고 학교폭력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폭력 피해 등을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해 비관 자살로 결론, 수사를 마무리지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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