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4개 공립박물관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실시한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 결과 우수인증기관에 선정됐다
  18일 사단법인 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이동희)에 따르면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박물관 운영의 질적 수준 향상과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입된 평가제도이다. 문체부는 지난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190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4개 평가 지표(경영전략, 경영관리, 사업관리, 고객관리)를 기준으로 서면조사와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인증기관으로 123개 공립박물관을 선정했다.
  전라북도 내 17개 등록 공립박물관 중 16개 박물관이 평가 대상이었으며, 우수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공립박물관은 14개 박물관이다. 특히 전국 공립박물관 인증 비율이 약 64%인 것에 비해 전북 도내 박물관 인증 비율은 87.5%를 기록하여 명실상부 문화예술의 발전에 앞장서는 전라북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인증박물관에는 인증서가 발급되고 ‘2017년 우수박물관 인증’을 외부에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인증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향후 2년마다 평가가 진행된다.
  우수인증기관은 다음과 같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남원향토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부안청자박물관 ▲어진박물관 ▲왕궁리유적전시관 ▲익산보석박물관 ▲전라북도산림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 ▲전주전통술박물관 ▲정읍시립박물관 ▲진안역사박물관 ▲판소리박물관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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