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도내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올해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사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도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으로 화학물질 415종을 지정수량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 대상이다.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는 화학물질관리법 제11조에 따라 매년 사업장 스스로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대기로 배출되거나 폐수 또는 폐기물로 섞여 나가는 화학물질의 양을 파악해 보고하는 제도다.

해당 사업장은 배출량보고시스템에 접속, 보고사항을 보고해야 하며 신규 및 중소사업장 등 배출량 산정 등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은 제출기간 동안 새만금지방환경청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관영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지역의 화학물질 배출량 저감에 힘써야 한다”면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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