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률이 5개월 만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고용률은 56.1%로 전년동월대비 0.2%p 증가했다.
도내 고용률은 지난해 9월(59.7%)에서 10월(58.5%), 11월(58.4%), 12월(56.6%), 1월(55.4%)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소폭 반등했다.
취업자는 88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3%)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0명(0.5%), 여자는 36만 명으로 전년동월비 0.1%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제조업은 1만 7000명(14.9%) 증가했으나, 도소매?음식숙박업 1만 3000명(-6.9%),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1만 3000명(-4.0%)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숙련근로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4000명(4.0%) 증가했으나, 서비스?판매종사자 3000명(-1.5%)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수는 28만 7000명, 임금근로자 수는 59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1만 9000명(-6.1%) 감소했고, 이 중 자영업자는 1만 9000명(-7.4%) 감소했다.
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 2000명(3.8%) 증가했고, 이 중 일용근로자는 1만 7000명(43.4%), 임시근로자 4000명(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업자는 3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19.9%)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남자는 3.7%로 전년동월대비 1.5%p, 여자는 3.7%로 0.2%p 하락했다.
한편, 도내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는 157만 명으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경제활동인구는 91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비 5000명(-0.6%)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58.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5만 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0.8%) 증가했다. 가사는 23만 9000명으로 1만 2000명(5.4%), 육아는 3만 6000명으로 1000명(4.0%) 증가했고, 통학은 14만 3000명으로 3000명(-1.8%) 감소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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