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맑은물사업소 공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 모임인 ‘수애회(水愛會)’는 지난 13일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세대를 방문해 상·하수도시설 불편사항 해결과 어르신 말동무 등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기초수급가정을 방문해 상수도 신규 설치 및 집주변 쓰레기 수거작업, 어르신 말동무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상수도 수급자 박모씨는 “그동안 돈이 없어 상수도물을 마시고 싶어도 마시지 못했는데 부안군 맑은물사업소에서 설치해 준 상수도로 질 좋고 맛좋은 맑은물을 마시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물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분을 찾아뵙고 깨끗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수애회를 통한 작은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맑은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애회는 부안군 맑은물사업소 공무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활동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통해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직원 상호간 유대 및 신뢰감 구축 등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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