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성칠 전북지방우정청장이 지난 12일 고창우체국 (국장 유재윤)을 방문해 20여명의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격무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만남의 자리는 통상 회의실에서 관서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당부나 지시사항을 전달하는 기존의 형식을 벗어나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기의견을 표출함으로써 위계나 권위에서 벗어난 자유토론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이 자리에서 김성칠 청장은 “틀에 박힌 업무보고 보다는 직원을 알아가고 출근하고 싶은 조직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유재윤 우체국장은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등 출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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