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민선6기 4년차 공약사업 추진율이 94%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남원시가 민선6기 5대 분야, 30개 공약사업의 지난 2월까지의 추진사항을 자체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완료 7개(23%), 이행 후 계속추진 17개(56%), 정상추진 4개(13%), 장기추진 2개(6%) 등으로 분류됐다.

이 중 완료된 사업은 △지리산 헬스뷰티타운 민자 유치 △문화도시 활성화 △함파우 예술촌 △행복한 혁신교육 특구 △청소년수련관 건립 △CCTV통합관제센터 △재난안전망 구축 등 7개 사업이다.

이행 후 계속추진 및 정상추진사업은 귀농귀촌 안정적 정착, 요천100리 숲길 조성, 창조적 농촌만들기, 공공상수도 보급률 확대, 남원예촌, 사매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사업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공약사업 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직접 심의·평가를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 운영과 공약 지도를 통해 시민들이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투명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공약사업 추진 시에는 반드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올해는 민선6기 4년차를 맞아 30개 공약사업의 완료율을 높이는데 집중하는 한편, 현재의 사업추진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방안을 강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노력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고, 전국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주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가장 중요하고 꼭 지켜야 할 사업”이라며, “공약사업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시민들이 공약사업 이행을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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