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12일 장수읍을 시작으로 ‘2018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관내 7개 읍·면에서 본격 시행한다.

올해 지원사업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수령하는 노인 중 근로능력은 있으나 일자리를 얻기 힘든 노인들에게 일자리 및 다양한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장수군은 현재 인구의 30%인 7,111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전라북도 노인인구 18%인 것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총20개 사업단 1,269명에게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총 33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7개 읍·면사무소와 위탁 수행기관 2개소(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 장수시니어클럽)에서 운영된다.

일자리 참여자는 1일 3시간 월 10일간의 근무조건으로 공익형 기준 월 27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받게 된다.

올해 추진사업은 공익형, 시장형 2개 분야로 공익형 사업으로 공원 및 놀이터 등 공공시설 봉사, 게이트볼장 체육강사 파견,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을 시행한다.

시장형 사업은 경지를 활용하여 농산물 등을 공동으로 경작하고 판매하는 지역영농사업, 식품제조 및 판매 사업 등을 시행하게 된다.

최용득 군수는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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