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농로가 좁아 농사와 통행에 불편을 겪어왔던 성당면 장선리와 용안면 덕용리를 잇는 경작로가 확·포장돼 주민들의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 법사위)은 13일 성당면 경작로의 확·포장공사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경작로가 위치한 인근 지역은 1995년 경지정리가 완료된 구간으로서 기계화경작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기존 경작로의 폭이 너무 협소하다보니 농기계 및 차량의 통행에 불편을 겪는 등 영농활동에 지장이 많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확포장 공사는 기존에 3미터였던 도로 폭을 3미터 더 확장하는 공사로 공사구간은 약 2km정도 되며, 총사업비는 약 1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총 6미터의 도로 폭이 확보됨으로써 차량은 물론 농기계의 교행이 원활해져 영농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이고 농산물 생산지와 가공․유통시설 간의 이동이 신속해져 생산성 향상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작로와 연결된 성당면 삼회선 도로 역시 2016년에 이춘석 의원이 특교를 확보해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1년이나 앞당겨 조기에 준공됐었다.

이 의원은 “지금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대부분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더욱 세심하게 마음을 쓰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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