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전북여성단체들이 기념행사를 열고 최근 확산하는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표명한다.
전주여성의전화, 전북인권지원센터 등 총 33개 단체로 이뤄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전북여성대회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먼저 내빈소개와 대회사가 이어진 뒤 각종 공연이 마련됐다.
또 ‘말하고 소리치고 외치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요즘 이슈되고 있는 미투운동, 직장 내 성희롱 등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디딤돌 및 걸림돌 시상, 마무리 퍼포먼스,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진행과 동시 각 단체에서는 부스를 운영해 미투 관련 사례 전시, 성매매 수요차단 등 성매매 관련 캠페인,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캠페인 등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미투 운동이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하미수 기자
misu776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