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6일 기금관 1층 컨퍼런스홀(전주시 덕진구)에서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 1년을 기념해 '기금 국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국민이 주인인 연금'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침에 맞춰 가입자인 국민에게 기금운용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였는데, 지역 오피니언 리더는 물론 각계 국민대표와 공단 입사를 희망하는 경남 함양 특성화고 3학년 학생, 전국 각지의 취업준비생, 미래 연금수령에 대해 막연한 우려가 있다는 대구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투자정보 보호를 위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던 국내·해외 주식운용 부서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민연금 30년 이래 최초로 국민을 초청해 직접 설명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기금이 제대로 운용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기금운용 수익률은 7.26%(잠정)를 기록했고, 1988년 이래 기금운용 누적 수익금은 약 300조원을 달성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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