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중년과 노년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의약 요실금교실을 운영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의약 요실금교실은 연령대에 맞는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부터 내달까지 농한기 기간에 맞춰 경로당을 방문해 주2회로 운영하고 있다.

요실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해 효과적인 요실금 관리를 통한 육체적 고통 및 정신적, 사회적 스트레스를 줄이고 중·노년 여성의 요실금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요실금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대상자를 선별해 1:1상담과 스트레스 관리, 안마도인 체조 및 명상,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향상체조(손 협응체조), 한의약적 약선 식이요법 및 사상체질별 양생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나비 기구를 활용한 골반근육 강화 운동과 요실금 혈자리 뜸 시행 및 환약제 처방은 물론이고 본인 스스로 골반근육 강화운동을 시행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한의사가 직접 동작을 습득케 지도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이 보건소장 “지역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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