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극단 작은소리와 동작·글바치(대표 이도연)가 정성이 가득한 사랑울림을 확산시키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극단 ‘작은소리...’가 소외계층을 위한 자료로 사용해 달라며 익산시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의 큰 글씨 도서를 익산시립도서관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극단 작은소리와동작은 1995년 창단된 익산 유일의 극단으로 무대공연 불모지 익산을 지켜온 문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글바치는 글쓰기를 취미로 하는 익산 청년들의 모임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병재 관장은 “기증된 큰글씨 도서는 시립도서관에 비치되어 도서관을 찾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며 “도서 기증을 계기로 단체와 기업들에게 나눔과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기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증대상도서는 2008년 이후에 출판되어 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로 문의는 모현도서관(859-3727)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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