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콩 보급종 접수를 통해 영농적기에 농가들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9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2017년산 콩 보급종에 대한 접수를 내달 16일까지 관내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 가능한 콩 보급종은 장류용으로 대원콩 1만kg과 나물용은 풍산나물콩 1050kg이며, 공급가격은 품종 및 종자소독여부와 관계없이 포대(5kg)당 2만2580원이다.

신청한 종자는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해당지역 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콩 보급종 신청시 소독·미소독을 구분해 신청이 가능하며 미소독 종자는 과다신청 및 종자외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1농가당 200kg으로 신청을 제한하고 있다.

미소독 종자의 경우 농가에서 자체 소독작업을 실시한 후 파종해야 종자감염 병해충을 예방 할 수 있다.

김중옥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부 보급종은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 특성이 잘 보존돼 있어 발아율이 높고 초기 생육이 좋은 장점이 있다”며 “농가에서 많은 신청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급종 신청 및 공급에 관련된 문의사항이나 품종별 특성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63-290-3301) 또는 읍·면 농업인 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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