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양병조의 개인전 ‘연의 미학’전이 오는 28일까지 전주시 서신동 ‘데미안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주사진작가협회 회원인 그는 오랫동안 연꽃을 주제로 촬영한 작품은 선보였다.
  전국 아름다운 연꽃을 찾아 카메라에 담아낸 그는 “잠결인가, 꿈결인가, 하루의 고단함으로 지친 육신을 달래듯 부드럽게 다가와 속삭이는 그녀가 있다.“면서 ”고결한 기품과 찬란한 아름다움에 난 그녀를 여왕이라 칭한다. 여왕의 유혹은 매혹적인 향기로 난 카메라를 든 채 온 여름 그녀의 곁에 서성인다.“라고 연꽃을 촬영한 이유를 말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일 문을 연 사진 전문 전시관인 데미안 갤러리 개관 기념전이다.
  양병조 작가가 대표를 맡고 있는 데미안갤러리는 사진 전문 전시관으로 사진동호인들의 저변확대와 소통 공간으로 주목적을 하고 있다. 전시장 외에 사진 촬영을 위한 전문 스튜디오가 같이 자리했고 카페도 운영한다.
  갤러리에서는 사진에 입문하는 동호인,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외부작가 초청강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필름카메라 동호인을 위한 흑백암실이 눈에 띈다.
  양 대표는 “누구나 사진을 배우고, 사진을 촬영하고,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데미안 공간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