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부안권지사(지사장 김현한)는 부안댐 유역의 가뭄 상황이 악화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자 부안군, 고창군과 함께 대수용가를 초청해 부안댐 상황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참푸레, 상하농원 등 대수용가들이 현 가뭄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을 유도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수공에서는 작년 말에도 부안과 고창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뭄 상황의 심각성 알리고 절수에 참여와 협조 당부하는 홍보캠페인 활동을 한 바 있다.

부안댐 유역에는 최근 3년 연속 평년의 70~80% 수준의 강우량에 작년 9월 이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어, 부안댐 저수율이 현재 28% 수준으로 지난해 11월 28일 부로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한 상태이다.

이에 수공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해서 부안댐 상류의 직소보, 청림제, 가는골제 등과 부안댐 하류 해창보으로 부터 부족한 용수를 확보하자 노력하고 있으며, 섬진강계통 광역상수도와 연계하여 정수 5.2천㎥/일 공급받고 있다.

김현한 부안권지사장은 “3년 연속 가뭄 상황이 지속되어 부안댐 가뭄극복을 위해 가뭄대책본부 운영, 유관기관 협조 등 다양한 대응으로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각 가정과 기업에서도 생활 속 물 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가뭄 극복을 위한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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