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농업의 특화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기술교육을 통한 전문경영인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농업 전문경영인 양성을 위한 농업인대학 교육생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농업인대학은 임실 복숭아 명품화를 위한 복숭아반과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반 2개 과정을 개설하여 합리적인 농장 경영 및 과학영농 실천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실시하는 농업인대학은 3월에서 11월까지 매주 1회씩 최신 농업기술정보, 선진농장현장 벤치마킹,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해 연간 100시간 과정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 실시한다.

농업인대학은 농업분야에 대한 이론의 체계화로 지식기반 사회에 적합한 농업인력을 육성하는 교육기관이다.

농업인 대학은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9개 과정, 62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해에는 버섯반과 생활농업반 2개 과정을 20여회에 걸쳐 100시간 이상 운영해 FTA 등 시장개방으로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농가로 육성하였다.

교육신청은 임실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는 농업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입학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읍·면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에 방문하여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기간 중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이메일(e-mail)신청도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맞춤형 전문교육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 지역농업을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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