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벤처기업청(청장 김광재)이 도내 산학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공동연구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이에 도내 중소기업들이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중기청은 13일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R&D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기술적 보완자산 획득을 지원하는 ‘2018년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은 대학·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신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최대 1년이고 정부지원금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며, 신청기간은 2월과 7월 총 2회에 걸쳐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신청 할 수 있다.
 올해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주도의 연구과제 추진을 위해 기업이 공동연구 주관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투명성 강화를 위해 현금대신 포인트를 지급하는 포인트제도를 도입했다.
 특히 사업 신청에서 선정까지 평가기간을 기존 약 5개월에서 약 4개월로 단축시켰으며, 중소기업과 공동연구개발기관 간의 합리적 사업비 배분 등 현장의 사업운영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기관은 신청기간동안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동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전북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로 하면 된다.
  전북중기청 김광재 청장은 “산학연사업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활발한 공동 기술개발이 이뤄져 산학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중기청은 지난해 산학연협력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 117개사에 총 129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연구 및 개발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기업의 새로운 기술 도입과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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