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함께 모여 신나게 즐겨 볼까

<설 연휴 즐기는 풍성한 '전통문화체험'>전주역사박물관 '세시풍속 한마당' 마련 소리문화관은 나만의 소리부채 제작 눈길 이병재 기자l승인2018.02.13l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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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전주시 문화시설에서 펼쳐진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기간 한옥마을을 비롯한 주요 문화시설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전통 민속놀이 및 체험프로그램을 정리했다.

▲전주역사박물관에서는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을 마련했다. 전주역사박물관 하늘마당, 로비, 녹두관 등에서 진행되며 ‘전통놀이체험’, ‘특선영화상영’, ‘우리가족 기념촬영’, ‘개띠해 기념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전통놀이체험은 투호 던지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체험과 함께 중국·일본·인도의 다문화 전통놀이체험이 마련되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 가족이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으며 더불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한복을 입고 박물관에 방문한 가족에게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우리가족 기념촬영’이 1일 50가족씩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소리문화관은 16일을 제외한 15~18일의 연휴 기간에 전주소리문화관 놀이마당에서는 대형 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버나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이 운영되며, 함께 진행하는 '소리제작소'에서는 바람개비 피리, 나만의 소리부채 만들기, 사물악기 체험 등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우리 명절 분위기를 한껏 더하기 위한 공연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매주 토요일 5시에 진행하는 상설국악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에서는 판소리, 산조, 무용, 전통연희 등 다양한 우리 소리를 듣고 느낄 수 있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놀이마당에서 전주소리문화관을 찾은 모든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설맞이 특별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에서는 탁본체험을 비롯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소리문화관 등에서는 천년전주 소리나눔교실, 상설공연 ‘전주의 소리, 세상의소리’, 소리제작소에서 진행하는 만들기 체험, 창작국악 ‘복 나와라 뚝딱!’ 공연, 판소리 체험 등이 진행된다.

▲전통술박물관에서는 가양주 빚기, 전통주 미각체험, 모주 거르기, 소주거르기 등 전통술 시음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리고, 최명희문학관에서는 ‘최명희 서체 따라쓰기’ 체험과 ‘혼불’ 작품속의 한가위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발), 엽서 한 장’ 등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의 추억과 사랑을 담아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벽문화관은 17일 ‘전주 한벽문화관에 어서 오게’를 주제로 떡국 만들기, 행운저금통 나눔 행사, 윷놀이, 전래놀이, 색칠공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먹거리 체험 행사로 ‘설날 떡국만들기 체험’이 행사일 정오에 있다. 단체만 신청할 수 있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조리체험을, 설 명절을 맞아 개인단위의 신청을 받아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한 40인에 한하여 진행된다. ‘가족대항윷놀이’는 오후 1시 40분부터 혼례마당에서 펼쳐진다.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16개 팀이 토너먼트 식 경기방식으로 윷 실력을 겨루며 1위에서 4위까지 가정용청소기, 핸드블렌더 등의 생활가전 상품도 증정한다.

▲완판본문화관에서는 옛 책 만들기와 목판화 한지벽걸이 만들기 등 과거 인쇄과정을 경험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투호와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최명희문학관은 설 명절의 넉넉함을 함께 나누는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은 ‘多복다福 <혼불> 문장 뽑기’다. 운세가 적힌 쪽지가 들어 있는 포춘 쿠키(Fortune cookie)처럼 소설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 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한 명문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설 행사에서 1천여 명이 넘게 참가하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한 소설 <혼불> 속 설 명절과 관련한 부분을 소개하고,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 엽서 한 장,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혼불> 필사하기 등 상설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문의 284-0570

▲국립전주박물관은 15일 활쏘기 체험과 함께 등급별로 선물도 받을 수 있는 ‘내가 주몽이다’와 17일에는 떡국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15~16일에는 선착순으로 한복을 입은 50가족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18일에는 떡메치기를 통해 인절미를 나눈다. 상설체험행사로 달집태우기에 들어갈 소원문 쓰기와 새해소망부적 찍기 등을 마련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설날을 맞아 한아름 선물전, 이봉금 선면화 부채 할인판매, 2018 평창올림픽기념 ‘태극머리띠’만들기 체험, ‘부채만들기’체험 할인, 야외 전시인 명화 속 부채이야기-김홍도 그림 속 부채를 찾아라,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 등을 준비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설 당일을 제외한 15일부터 18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설맞이 체험교실은 △15일 한지 소망액자 만들기와 가가호호 설만두 △17일 ‘약과를 만나다’ △18일 우든볼-매듭인형 만들기 등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총 두 차례씩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재기자·kanadasa@


이병재 기자  kanada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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