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좋은 이웃으로 행복을 전하는 딸들

유승훈 기자l승인2018.02.13l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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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만큼 삶의 행복을 높여주는 것은 없지요”
‘백만매택 천만매린(百萬買宅 千萬買隣)’. 평생 살 집을 찾을 때 ‘이웃을 먼저 보고 집을 고른다’는 말.
사람들은 흔히, “좋은 이웃만큼 삶의 행복을 높여주는 것은 없다”고 말하지만, 그 만큼 좋은 이웃으로 살아가는 것 또한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최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딸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주시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에 근무하며, 완산구 삼천1동(동장 김성남)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7명의 따뜻한 이웃이 돼 주고 있는 김미순, 강혜원 사례관리사.
이들은 아침마다 전화로 문안 인사를 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신지, 식사는 하셨는지, 약은 챙겨 드셨는지, 강추위에 수도는 얼지 않았는지, 눈길에 넘어지지는 않았는지 등등 일상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직접 방문해 불편 사항을 들어준다.
또한, 어르신들이 요구 하는 사항 중 직접 해결이 가능한 건 바로 실행에 옮기고, 그렇지 못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사에게 상담하는 등 어르신들에게는 멀리 있는 자식보다도 더 가까운 이웃사촌이자 딸들이다.
김미순 사례관리사는 “어르신들의 손을 꼭 잡고 있자면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생각난다”며 “비록 거주하는 곳은 이웃이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아침을 깨워주고 배려하는 마음만은 이웃이고 자식이다”고 말했다.
김성남 삼천1동장은 “이들 사례관리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이 되고 싶은 삼천1동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삼천1동 또한 이들 사례관리사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토대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유승훈기자


유승훈 기자  9125i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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