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치매안심센터(이하 치매안심센터)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치매예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덕천면 산우경로당을 시작으로 6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함께하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인구의 고령화와 치매노인 증가에 따라 다양한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는 2개조를 편성, 해당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과 치매예방수칙 3.3.3, 뇌신경 체조와 치매 예방 운동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한 어르신은 “치매를 알고 나니 치매라는 병이 두렵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거 같다”면서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치매안심센터(읍면동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를 통해 인지 저하로 나온 대상자에게는 협약병원(정읍아산병원, 정읍사랑병원, 중앙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성의원, 정읍시립노인병원, 정읍한서요양병원)과 연계하여 무료 진단 검사(신경심리검사)도 제공한다.

또 치매 진단을 받은 대상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에게는 치매 치료 관리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 교육을 통해 치매 발생 요인을 미리 관리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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