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서장 김일선)는 관내 다중이용시설 비상구 및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을 사전예고 없이 수시점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제천과 밀양화재 등 중소 규모 다중이용시설이 화재에 취약함이 드러남에 무진장소방서는 안전관리체계 강화하기 위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비상구·소방시설을 폐쇄하거나 고장상태 방치 행위 ▲피난계단 통로상 장애물 방치로 피난에 지장을 주는 행위 ▲다중이용업소 및 피난계단 방화문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소방시설을 고장상태로 방치하거나 수동으로 전환해 자동으로 작동되지 않는 경우 등이다.

무진장소방서는 점검사항에 적발될 경우 개선시까지 영업장 사용을 금지하는 개수(改修)명령권 발동 및 소방안전 적폐 청산 차원에서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다.

이길원 방호구조과장은 “지속적인 불시점검을 통해 비상구 폐쇄 및 통로 장애물 적치 여부 및 소방시설 차단행위 등 안전관리 이행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변화와 자체적인 자율방화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계인의 협조”를 당부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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