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6년도 3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심평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절한 진료로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2014년부터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차 적정성평가를 실시했다.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 만성폐쇄성폐질환약을 사용하고 외래진료가 2회 이상인 환자 또는 전신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입원진료가 있고 만성폐쇄성폐질환 약을 사용한 외래진료가 있는 환자를 진료한 6,47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 3개의 평가 지표를 분석한 것이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88.21점으로 전체 의료기관 평균인 60.91점을 훨씬 웃도는 종합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원광대병원은 1차평가 1등급(2014) , 2차평가 1등급(2015)에 이어 3년연속 1등급을 획득해 만성폐쇄성폐질환 우수 기관임을 입증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