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내버스가 전주와 익산, 군산처럼 무료 환승제도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장명식(민주당 고창2)의원은 12일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군내버스도 전주나 군산처럼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갈아타는 경우 추가요금을 받지 않는 무료 환승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군 지역 버스 이용객들은 승용차나 택시와 달리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버스를 한번만 타고 이동하는 것이 어렵고, 이 과정에서 추가로 버스요금을 내야 하는 실정이다. 추가요금은 버스이용을 꺼리게 만들고 자가용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요인으로 버스 이용객 감소원도 되고 있다.

장 의원은 “군내버스 무료 환승은 추가 요금부담 없이 최종 목적지까지 갈수 있어 버스 이용객 증가와 지역 관광활성화, 주민 요금부담 완화 등 매우 효과적인 정책”이라며 “무료 환승에 따른 운임수입 감소를 해당 지자체에서 보존해 주기 때문에 버스회사서도 무료 환승을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도입추진을 강하게 촉구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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