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L 가시와와 조별 예선을 앞둔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과 이재성 선수가 12일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전북현대가 2018년 첫 경기에서 첫 승리를 약속했다.
  최강희 감독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브리핑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1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 2018년도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홈에서 열리는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내일 승리해서 ACL 조별예선 통과를 반드시 1위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와 U-23세 대표로 9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에 제 때 참가하지 못한 것과 관련 “조직력을 한창 끌어올릴 시기에 선수들이 너무 많이 빠져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훈련은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능력이 좋기 때문에 분명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거란 확신은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아드리아노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하지만 티아고는 출전이 예상된다.
  최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몸은 많이 올라온 상태이고 본인도 굉장히 뛰고 싶어 하지만 부상도 우려되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있기에 때문이다. 반면 다른 선수들은 몸 상태가 많이 올라와있기에 내일 경기에 출전하는데 이상 없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상대전적에서 밀렸던 가시와에 대해서는 “전북 전력이 3년전 보다 강해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 감독은 “(전북은)3년 전 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졌다. 팀이 업그레이드 됐다고 볼 수 있다. 올 시즌 선수단 변화가 적고 요소요소에 좋은 선수들이 보강되었기에 다른 시즌들보다 좋다고 가시와에 대한 분석을 다 마쳤다”고 이유를 밝혔다.
  가시와 레이솔전은 13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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