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설 명절 연휴기간 중 행정 및 민간 합동으로 귀성·여행객으로부터 구제역·AI 유입차단을 위한 특별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군은 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장계면·산서면)을 24시간 운영하여 의심축 신고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체계 와 관내 진입하는 축산차량이 모두 소독 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명절 전·후 축산농가 및 생산자 단체가 자체 보유한 소독장비를 이용해 자체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전통시장 및 철새서식지 등은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소독함으로써 사전 오염원 제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시외버스 터미널 등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제역·AI 등 가축질병 방역 홍보 현수막 게첨, 설 연휴 기간 중 농가 방역수칙 SMS 문자 발송과 축산농장이 소재하고 있는 마을에 마을 방송을 하는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차주영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설 명절 기간 동안 고향 방 문시, 철새 도래지 및 가금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 하여 주시고, 불가피한 방문 시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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