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이 지난해 26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9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누적기준 264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이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실적이다.

4분기 희망퇴직 및 부실채권 상매각 등 계절적 요인을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대출성장으로 인한 수익 증가 및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가 유지되면서 이익규모가 크게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프놈펜상업은행을 포함해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순이익이 전년대비 41.2% 뛰어오른 802억 원을 기록했다.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29.9%가 증가한 1342억 원을, 비은행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 또한 712억 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이익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전북은행 등은 이자수익자산 확대와 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부실자산에 대한 정리가 마무리되면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는 등 자산건전성이 한층 제고됐다는 설명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 대응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적극적인 비용절감 정책,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전략으로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며 “진행중인 규제 및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디지털 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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