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오는 3월까지 화학사고 예방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화학사고 발생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고위험 사업장과 과거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설치 및 관리 기준 준수여부, 화학사고 발생 유발요인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및「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테러이용가능물질의 불법유통, 구매자 인적사항 확인여부 등 판매·유통관리 실태도 정밀점검해 화학테러 이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등에 대해서는 즉시 시설개선을 유도하고, 사고발생이 우려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정밀안전진단 등을 의뢰할 예정이다.

김상훈 새만금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화학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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