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에서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 얻었다.

지난달 29일~2월2일까지 5일간에 걸쳐 부안농협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농업인 85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특히, 부안농협이 올해로 10회째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방무료진료에는 경희대학교 한의대 이 진무교수를 비롯한 한방의료봉사단 녹수회 회원 40여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과 함께 찾아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방무료진료는 개별 건강검진과 내과계열(소화기계통, 순환기계통, 호흡기계통, 비뇨생식기계통) 부인과계열(순환기계통, 신경계통, 갱년기장애 )로 구분하여 진료하였고 증세에 따라 침, 뜸, 부황 등 시술하였고 증상에 따라 약제를 처방했다.

진료를 받은 이 두희 조합원(64세 백산면 금판리)은 “농협에서 농업인들에게 한방무료진료를 해줘 정말 고맙다.”며 “ 옛날부터 어깨가 아팠는데 농번기가 끝나고 조금 한가하니 온몸이 아프고 힘이 들었다. 여기에서 침을 맞고 나니 한결 부드러움을 느낀다.”며 “ 방학기간에도 봉사하는 한의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너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부안농협 김원철 조합장은 “항상 여름철 농한기에 한방진료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편한 마음으로 치료를 받기위해 겨울철에 한방진료를 실시하였다.”며 “복지사업의 사각지대인 농촌지역에서 부안농협이 틈세문화 · 복지사업을 선도적으로 전개하여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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