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젤리를 시작으로 콜라보젤리를 거쳐 곤약젤리까지 '젤리의 변신'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젤리가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곤약과 젤리가 조화를 이룬 '곤약젤리'가 다이어트식품을 선호하는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가 지난해 말 선보인 곤약젤리 '곤약애(愛) 빠지다'는 출시 1개월만에 약 30만개가 팔리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겨울 비수기임에도 벌써 판매가 증가하며, SNS를 통해 이 제품 사용 후기를 게재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액상의 곤약젤리인 '곤약애(愛) 빠지다'는 청포도맛과 복숭아맛 두 가지로 출시됐는데, 상큼한 과일맛과 함께 입안에서 촉촉하고 쫀득한 느낌을 줘 젊은 여성층의 입맛에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곤약애(愛) 빠지다'는 1인 가구 증가와 다이어트, 미용 등의 트렌드까지 맞아 떨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곤약은 칼로리가 제로에 가까워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고, 일본에서 '곤약젤리'가 화제를 모으자 롯데제과의 '곤약애(愛) 빠지다'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곤약애(愛) 빠지다'는 칼로리가 100g당 39cal에 불과하지만 포만감은 크게 느껴지는 제품이다. 또한 기존 워터젤리 제품의 흐물거리는 식감과 달리 씹을 때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끼게 해 주며, 수입산 보다 빠르게 치어팩 타입의 포장을 적용해 적당량을 알맞게 짜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편, 젤리시장은 지난해 1~10월 동안 전년동기비 18% 증가한 1,500억원을 기록했는데, 요구르트 젤리, 스크류바 젤리, 죠스바 젤리 등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곤약애(愛) 빠지다'도 이들 인기 제품들과 연계해 색다른 제품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