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아직 발굴되지 않은 지역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추진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부안 유유마을 전통양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을 계기로 농업·농촌 분야의 다원적 자원을 발굴한 후 2개 자원을 최종 선정,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각 시·군과 전통과 생태농업 등 농업활동이 유지되면서 역사·대표·차별성이 있는 농업농촌 등의 자원을 2월말까지 발굴하고 3월중 국립농업과학원, 전북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 신청 예비 자원을 선정할 방침이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시장군수가 신청서를 작성해 8월경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면, 현지심사 및 공개발표평가 등을 통해 12월말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한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전북의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들이 전 세계가 함께 보전해야 할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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