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23일부터 27일 사이 영하 10도 이하의 최저 한파가 예보되고 서해안 인접지역에서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한파에 대비해 농가에서는 시설하우스의 난방기 가동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급수시설이 동파되지 않도록 보온을 해 주어야 하며 전선 피복물이 벗겨져 정전이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가축사육 농가는 충분한 양의 볏짚과 톱밥 등 바닥보온재를 깔아 축사내부 보온에 유의하고 샛바람이 들어와 가축이 동사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서해안 인접지역의 경우 강풍이 예상되므로 비닐하우스는 외부 고정끈을 미리 팽팽하게 묶어주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고 노지에서 재배 중인 마늘과 양파도 피복물을 점검해야 한다.

농업기술원관계자는 “농작물과 가축 등은 한번 피해를 받으면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입기 때문에 기상특보에 귀 기울이는 등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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