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BSC성과관리평가의 개선을 추진한다.
22일 전북도는 도정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창출과 도정활력 제고를 위해 성과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우선 새천년도약 10대 프로젝트와 300여개 성과계약과제, 123개 공약사업 등 도정 핵심업무를 BSC 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점검·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그동안 운영해온 BSC 가점제도를 대폭 확대·정비해 실질적인 업무 성과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BSC 가점은 새천년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 분야로 최우수부서에는 부서가점(0.05점)을, 담당자에게는 개인가점(0.3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부서가점만을 부여해 온 ‘이달의 으뜸도정상’도 올해부터는 개인가점(0.3점)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사회 워라밸(Work-Life Balance) 문화 확산 기조에 맞추어 유연근무제를 확대 실시하고 연가일수 조정(7일→10일), 청렴교육 의무이수시간을 확대(2시간→5시간)하는 등 부서공통지표 정비에도 나선다.
도는 2월 말까지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3월까지 성과지표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성과관리를 통해 도정 핵심정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성과창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정책 혁신노력이 전 직원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도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가 성과급과 근무평정을 분리조치 한 이후 직원들의 만족도가 2015년 74.7%에서 2017년 80.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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