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전승수)은 ‘제7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공명선거 분위기 확립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군산지청은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군산·익산경찰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선거사범의 발생 단계부터 수사재판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경찰, 선거관리위원회와 유기적 공조 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 선거사범전담 수사반 편성 등 선거사범 대응시스템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금품선거·흑색선전·공무원의 선거개입·여론조사 조작·부정 경선운동을 중점 단속 대상 선거범죄로 선정하고, 선거범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하게 수사해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선거일 전 180일인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선거범죄전담수사반을 편성해 특별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전승수 지청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선출 인원이 많고 경선 과정부터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등 금품 제공 및 후보자 간 흑색선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적법절차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객관적 증거수집에 최선을 다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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