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새만금 공업용수 공급사업을 오식도 배수지 일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국가산업단지 내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오식도 배수지를 운영하고 있으나 새만금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 시 기존배수지의 공업용수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지난 2012년 새만금 산업단지 전용 공업용수 공급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사업비 240여억 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산업단지 조성완료 전까지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공급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지난 2015년 1월 새만금 산업단지 전용 공업용수관 2.56km를 설치해 현재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한 도레이 첨단소재, 솔베이, OCISE 등에 하루 평균 1만2000여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며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 8월부터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3만 2000 톤 용량의 전용 새만금배수지 건설 사업을 착공,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이 되면 시험 가동 후 하반기부터 새만금배수지를 운영해 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의 선도적이고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한 기반시설인 공업용수 공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군산건설을 목표로 더욱 더 많은 기업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선진 수도행정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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