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19일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본청 4층 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황인기 강사를 초청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응급상황에 대비해 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황인기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75% 이상의 소생률을 보이지만, 5분 이상 지체되면 뇌손상, 뇌사발생 등 치명적인 위험에 달하게 된다”며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날 교육에 이어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 전 직원이 위기상황 시에 대비한 초동 대처능력을 기르도록 할 계획이다.
한동연 시 총무과장은 “향후에도 일선에서 근무 중인 전주시 직원들이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 가족과 이웃, 시민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