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2018 평준화 일반고 학교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19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으며 대상은 전주 23교 6천 278명, 군산 6교 1천 601명, 익산 7교 1천 722명 총 36교 9천 601명이다. 1지망 배정 비율은 전주 86%, 군산 80%, 익산 83% 등 평균 84% 정도다.

이는 11일 평준화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하고 16일 이들 대상으로 공개추첨한 결과다. 합격자는 올해부터 내신 성적 100%로 바뀐 고교 입학 전형에 따라 내신성적(교과 80%+비교과 20%) 학교별 석차백분율 상위 성적순으로 결정했다.

모집과정에서는 1만 110명 모집 정원에 9천 601명이 지원, 평균 0.946%(교육지원 대상자 제외)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평준화 지역 3곳 모두 미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원인으로는 학령인구 감소, 고입 내신 도입으로 인한 선택의 폭 확대, 축소 폭 적은 학급 당 정원 수(1명 감소)가 꼽혔다.

공개추첨의 경우 ‘선배정 후추첨’ 방식이며 체육특기자, 지체부자유자 및 희귀병 질환자, 다자녀가정 자녀를 선배정하고 공개추첨으로 뽑힌 배정기초값에 따라 일반배정 대상자를 1지망 지원자부터 학교별 선배정자를 제외한 정원수만큼 컴퓨터로 추첨 배정했다.

1지망에서 배정되지 못한 학생은 1지망에서 정원수를 채우지 못한 학교의 2지망 배정 대상자로 분류돼 배정기초값에 따라 다시 배정한다. 같은 방법으로 배정이 완료될 때까지 배정해 3지망까지 95%가량의 배정 비율을 기록했다.

배정 결과는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조회(성명, 생년월일 입력)하거나 소속 중학교 나이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생들은 22일부터 26일까지 해당 학교에서 지정한 금융기관에 등록금 납부 등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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