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전주시립교향악단 2018 신년음악회가 25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무술년 새해 첫 연주로 상임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전주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문지영, 테너 신동원이 출연한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라벨 ‘볼레로’등 경쾌하고 밝은 레퍼토리가 연주될 예정이다.
  2015년 2월부터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과에서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졸업하고,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개교 이래 최초로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Meisterklasse)을 졸업하였다. 2003년 독일 전 음대 지휘 콩쿠르(Deutsche Hochschulwettbewerb)에서 심사위원 전원만장일치로 1위, 2005년 바트 홈부르크(Bad Homburg)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 ‘여자의 마음’, 푸치니 오페라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연주할 테너 신동원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미국 The Academy of Vocal Arts in Philadelphia 졸업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라벨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할 피아니스트 문지영은 2014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함으로서 국제무대에 하려한 데뷔를 했으며 2015년에는 제 60회 이태리 부조니 국제콩쿠르에서 1등을 수상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상은 부조니 콩쿠르가 1949년에 시작된 이래 첫 동양인이 차지한 기념비적인 상이었다. 부조니 콩쿠르의 심사위원장이었던 외르크 데무스(Jorg Demus)는 그녀에 대해 ‘이 시대에서는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음악성의 자연스러움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 라고 했으며 그녀의 깊고 진실 된 음악세계는 명망 있는 심사위원들과 자부심이 강한 관중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S석(1층) 10,000원  A석(2층) 7,000원.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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