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해경 방제정과 경비정이 오일펜스 및 유흡착붐대를 이용해 대규모 해양오염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

군산해양경찰서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하기 위한 방제세력 간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고 군산 해역 특성을 고려한 방제 훈련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해양오염방제훈련은 방제대책본부 훈련을 비롯해 화학사고 대응 훈련, 해상방제 훈련, 등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로 구성해 합동훈련이 진행된다.

특히, 군산해경은 육해공 입체적인 지원을 위한 방제기자재 항공운송 및 해상방제훈련을 연계 추진하고, 해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나노뜰채 등 신기술 장비를 현장에서 활용하는 등 지지체 해안방제실행능력 및 해안방제 기술지원 강화를 중점으로 한다.

또한, 지난해 해양오염방제훈련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훈련 중점사항을 선정해 실질적인 사고 발생 시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성규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올해 해양오염방제훈련은 방제기자재 항공운송 및 신기술 장비로, 신속성과 효율성 강화를 목표로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모두 5건 583리터로 2016년 9건 3076리터보다 약 4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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