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최영규(민주당 익산4)의원이 도내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17일 도의회 임시회에 5분 발언을 통해 “취학전 영유아는 대부분 소규모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방지를 위한 전문 관리자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도교육청과 도청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여부를 전수 조사해 영유아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했다.
올해 학교 내 공기 질 검사 결과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높은 학교 14곳의 초등학교가 공기정화장치 설치 시범학교로 운영된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이러한 추세는 도내 아이들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제공할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최 의원은 “이미 설치된 공기정화장치 사용이 필요할 경우 성능과 효과성을 검토한 후 설치하고자 하는 장소 면적에 따라 적정용량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되도록 전수 조사할 필요가 있다”며 “설치장소 특성과 예산 등을 고려해 반드시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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