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새만금에 대한 기대가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조기 완공을 위한 정부의 속도전 공약이 실행단계에 들면서다. 그간 사업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이었던 토지매립이 공공주도로 본격화가 기약된 게 기대 상승을 부르고 있다.
  조기완공에 필수의 전제가 되는 기간 도로망과 항만 등 각종 SOC 국가예산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보되어 공사 발주에 들어가고 있다. 이 또한 새만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착공은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새만금 조기 완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관광개발에도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관광개발사업을 촉진시킬 몇 가지 수요 개발이 더해지기도 했다.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가 가장 큰 촉진제가 되고 있다. 세계 160개 나라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새만금을 방문한다. 엄청난 관광수요가 아닐 수 없다. 천혜의 관광자원인 고군산열도 관통도로 개통도 관광수요 확대의 하나다.
  전북도가 새만금 관광개발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진다. 새만금에는 방조제 완공 후 한해 1천만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었으나 곧이어 5백만 명 규모로 반 토막 났다. 볼거리 먹 거리 놀 거리를 비롯 머물러 쉬며 마리나 관광을 즐길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속도전이 촉구되는 관광개발이 신시도~야미도 사이 방조제 3호 구간 다기능 부지 193ha의 메가 리조트 사업이다. 세계 최장 방조제와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품고 있는 고군산열도 교차점에 있는 새만금 관광의 요충지다.
  농촌공사와 민간자본에 의한 개발에 전북도의 전폭 지원이 요구된다. 고군산군도 해상 케이블카 설치도 새만금 관광개발을 촉진시킬 게 분명하다. 전남 여수 돌산과 경남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대박이 남의 일만은 아닐 것이다.
  게이트웨이지구 관광개발에 박차가 가해져야 하겠다.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될 게이트웨이 지구 개발은 더 이상 미룰 여유가 없게 됐다. 토지매립을 맡게 된 전북개발공사에 전폭 지원이 요구된다.
  새만금 관광개발 속도전은 내부개발 속도전과 함께 서로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관광개발에 박차가 축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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